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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몇 년간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이들이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OLED 시장을 주도하던 한국과 함께 '한-중-일' 삼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OLED 시장은 스마트폰에 주로 쓰는 중소형과 TV용인 대형으로 구분한다. 중소형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6%, 대형 시장은 LG디스플레이가 99%로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자회사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20인치 이상 중대형 OLED 패널 시제품을 올해부터 생산한다. 저비용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해 내년 중반부터 TV나 정보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OLED를 양산한다는 구상이다. 혼마 미쓰루 JDI 회장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OLED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샤프도 대만 홍하이그룹에 인수된 이후 이들의 자본력을 활용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샤프는 내년 6월까지 OLED 생산설비에 8억7800만달러(약 1조원)를 투자해 매달 3만개의 소형 OLED를 생산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업체뿐만 아니라 스미토모화학 등 소재업체도 OLED와 관련한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중국 화학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스미토모화학은 지난해 10월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에 약 200억엔을 투자해 필름 기반의 터치스크린패널(TSP) 생산능력을 40%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 기업은 플렉서블 OLED용 차세대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 시장을 노리는 일본 TV 업체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도시바는 3월, 파나소닉과 소니 등은 4월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계 업체들의 OLED 시장 공세는 이미 시작했다. 중국 BOE는 1000억위안(약 16조5000억원)을 들여 중국 쓰촨성 청두와 면양 두 지역에서 중소형 OLED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BOE는 내년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9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차이니스타와 BOE가 대형 OLED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9&aid=0002394537&sid1=105&mode=L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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