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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진동한다. 그래서 화급하게 꺼냈는데 전화나 메시지가 온 적 없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음직한 현상이다. 이런 현상을 ‘환상 진동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조사 결과 미국에서는 80%의 대학생들이 하루에 몇 번이나 이 같은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증상이 스마트폰 중독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크루거 교수 연구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환상 증후군을 토대로 스마트폰 의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존’은 사람들이 보상으로 자극을 추구하는 욕망에 사로 잡혀있는 상태를 말한다. 또 의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특징으로는 자신의 원하는 욕망에 관련된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들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배에 의존하는 사람이 벌집을 보고 “담배 뭉치가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실제로는 반응이 없는 스마트폰이 떨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이와 유사하다. 

크루거 교수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005년에 나온 논문 ‘잘못된 휴대폰 사용의 심리적 예측 변수’(Psychological Predictors of Problem Mobile Phone Use)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평가하고, 동시에 환상 진동, 통지 등을 체험하는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환상 진동을 체험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1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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