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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관리 목표

 

 

혈당 조절 목표

 

당뇨병 관리의 가장 기본은 혈당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 망막증, 신경합병증 등과 같은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바람직한 혈당 조절을 통해서 감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람직한 혈당 조절 목표는 식전, 식후 2시간,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식전 혈당 80~130 mg/dL,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미만,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합니다.

 

 

혈압 조절 목표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의 하나인 신장과 혈관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압 관리가 중요합니다.  혈압이 120/80 mm Hg를 초과하는 당뇨병환자는 혈압을 낮추기 위하여 생활습관교정을 시행해야 하며, 진단 시 수축기 혈압 140 mm 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5mm Hg 이상인 경우 또는 생활습관교정을 하였지만 혈압이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즉각적인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절 목표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고지혈증 관리가 중요합니다.
LDL(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은 100 mg/dL 미만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HDL(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은 40 mg/dL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Triglyceride(중성지방)은 150 mg/dL 미만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

 

일반적으로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 약물요법을 시작합니다. 혈당조절 상태에 따라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것과 인슐린 주사를 함께 사용 하거나 단독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혈당을 잘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시 주의사항

 
- 약물 요법 및 식사요법은 규칙적인 습관이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약물에 따라서는 저혈당 등 부작용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 규칙적으로 혈당을 측정 기록하는 것이 약효를 확인하는 자료가 됩니다.

올바른 혈당 측정 및 기록은 환자분의 혈당 조절 여부 확인과 조절이 안되는 원인을 파 악하고 의사가 적절한 약물과 용량을 선택하는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 약 복용을 잊은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합니다.

단,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운 경우라면 잊은 것은 생략하고 다음 복용시간에 맞춰 드시 면 됩니다. (한번에 2회분 복용 절대 금지)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인 경우,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반응(부작용)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만약 약물 복용 초기 또는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나타난 이상반응(부작용)이 있는 경 우, 스스로 판단하여 복용을 중단하지 마시고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종류 및 작용


1) 설폰요소제

췌장의 베타세포을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물로 보통 식사 전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 증가나 저혈당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바이구아나이드계

간에서 포도당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말초 조직에서 분비된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위장장애를 예방하기 위하여 식후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알파글루코시데이즈억제제

상부 위장관에서 당 분해 효소의 작용을 억제시켜서 당 흡수를 지연시킴으로써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합니다. 하루 3회 식사 식전 복용합니다.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티아졸리딘디온계 

근육과 지방에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주며, 간에서 포도당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합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체중 증가 및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메글리티나이드계 

설폰요소제처럼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비설폰요소제로 약효가 빠르고, 작용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식후 고혈당을 개선하며, 하루 3회 식사 직전 복용합니다. 저혈당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DPP-4 억제제 

DPP-4는 장에서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이를 억제하면 인크레틴의 농도가 증가됩니다. 그 결과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증가와 함께 글루카곤 분비 감소를 통해 혈당이 감소하게 됩니다. 음식물의 소화 흡수 속도도 낮추어 혈당 상승이 천천히 이루어지게 만든다. 하루 1-2회 복용합니다.


7) SGLT-2 억제제 

신장에서 Sodium glucose cotranporter-2 (SGLT-2)라는 수용체를 억제하여 신장에서 당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인슐린 비의존적으로 혈당을 낮추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1회 복용합니다. 요로 감염,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고령의 환자나 저혈압이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인슐린 치료


인슐린은 혈당을 체내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연료로 사용하게 하는 필수적인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인슐린을 스스로 만들어 공급할 수 없는 당뇨병환자는 인위적으로 체외에서 인슐린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환자


① 제1형 당뇨병환자

② 제2형 당뇨병환자

㉮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환자

㉯ 경구용 혈당 강하제에 대한 심한 부작용이 있는 환자

㉰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

㉱ 당뇨병의 진행된 만성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

㉲ 심한 감염증, 외상, 큰 수술, 동반된 다른 질환 등에 의하여 육체적 스트레스가 증가되 어 있는 상태

㉳ 간장 및 신장 기능 이상으로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

㉴ 임신 또는 수유중인 환자

③ 영양실조성 당뇨병환자

④ 임신성 당뇨병환자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병환자는 혈당 조절 정도에 의해 인슐린의 종류와 용량을 수시로 조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특별한 경우(과도한 운동, 잔치집에서의 과식 등)에는 인슐린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합니다.

 

 

1) 인슐린의 종류

 

인슐린은 작용 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인슐린, 속효성 인슐린, 중간형 인슐린, 지속성 인슐린, 혼합형 인슐린 등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간형 인슐린 피하주사 후 1~4시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10시간에 최대에 도달하며 10∼16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초속효성 인슐린은 피하주사 후 15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30~90분에 최대에 도달하며 3~4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속효성 인슐린은 피하주사 후 30~6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2~3시간에 최대에 도달하며 4∼6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속효성 인슐린은 중간형 인슐린과 혼합요법으로 사용하거나,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서 빠른 시간내에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수술 시 혹은 인슐린 펌프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2) 인슐린의 보관

 

냉장고의 냉장실 또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여야 하며, 사용 중인 인슐린은 실온에서 약 1달 정도 약효가 유효합니다. 인슐린을 얼리거나 뜨겁게 하면 약효가 떨어지며, 너무 세게 흔들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장기간 여행을 할 경우 인슐린 보관에 어려움이 있게 되는데 최근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한 펜형 인슐린 주사기가 공급되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3) 인슐린 치료의 부작용

 

▶저혈당

 

인슐린의 과량 투여, 지연 또는 식사량의 부족 또는 식사시간의 지연, 운동량이나 육체적 활동량의 증가, 술을 마셨을 때, 기타 여러 요인에 의하여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공복 시나 인슐린 효과가 최대로 나타날 때에 실시하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빈번하게 발생할 때는 저혈당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서 이를 제거하거나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악몽을 꾸거나 밤새 심한 땀을 흘릴 때 새벽의 저혈당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새벽 1∼3시 사이에 혈당을 검사하여 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저혈당이외의 부작용은 극히 드물며 대개의 환자들은 저혈당의 위험성만을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 인슐린 알레르기 반응

 

대개 국소적이며 인슐린 투여 후 2주내에 발생하며 2개월 내에 자연 소실됩니다.

그러나 아토피의 병력이 있거나 간헐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였던 환자의 극소수에서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항체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아토피의 병력이 있거나 간헐적으로 인슐린(주로 소 인슐린제재)을 투여하였던 환자에서 발생하는데, 예상외로 인슐린 요구량이 많을 때 (성인의 경우 1일 1.5 단위/kg 이상) 의심하게 됩니다.

 

 

4) 인슐린 주사법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병환자일 경우 의사는 환자에게 가장 알맞는 인슐린의 주사량을 결정하게 되나 수시로 그 용량은 조절되어야 합니다. 즉

저혈당이 자주 나타나거나 혹은 혈당이 계속 높을 때에는 인슐린의 주사량을 재조정하거나 운동과 식사습관을 검토하여 혈당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 준비물

① 처방받은 인슐린과 인슐린 주사기

② 소독용 알콜솜

③ 인슐린 주사부위표(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맞지 않도록 표를 보고 돌려가며 맞는다.)

④ 당뇨수첩(주사 후 수첩에 기록한다.)

 

☞ 인슐린 주사 부위

인슐린 주사는 혈관과 신경의 분포가 적은 피하조직층에 투여해야 합니다. 피하조직은 피부아래의 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있으며 피하조직이 많은 부위는 팔의 상부외측, 대퇴부 바깥부위, 복부, 둔부입니다.

인슐린 흡수율은 복부> 상완부(팔)> 대퇴부(허벅지)> 엉덩이 순입니다.

인슐린을 주사하는 장소를 바꾸면 지방위축, 반흔, 지방비대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장소를 돌려가면서 주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흡수율이 같은 부위를 다 주사한 후에 다른 부위로 이동해 갑니다. 인슐린을 주사 맞은 장소가 한 달 이상 지나서 다시 주사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펜형 인슐린 주사법


① 주사용기 고무 부분 소독하기
알코올 솜으로 인슐린 용기 고무 부분을 닦아준다.


② 주사 바늘 끼우기
주사침의 종이 덮개를 뗀 후 주사바늘을 나사 돌리 듯 펜에 끼워 돌리고 주사바늘의
겉뚜껑과 속뚜껑을 뺀다.


③ 공기 제거하기
2단위로 돌린 뒤 주사바늘이 위로 향하도록 한 후 3~4번 톡톡 쳐준다.
주입 버튼을 눌러 주사침 끝에 인슐린이 한방울 보이는지 확인한다.


④ 주사용량 설정하기
주사할 인슐린 용량만큼 용량 설절 다이얼을 돌려둔다.


⑤ 인슐린 주사하기
주사 부위를 소독한 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주사 부위를 집어 올린 상태에서 주사한 다.
주입 버튼을 끝까지 누른 뒤 10초 이상을 기다려 준 후 바늘을 뺀다. 만일 용량이 많거 나 바늘이 가는 경우에는 15초 이상 눌러준다.
주사 후에는 반드시 주사침 겉뚜껑을 끼운 후 돌려서 주사바늘을 분리한다.

 

 

 

인슐린 펌프

 

 

 

인슐린 치료 시 인슐린을 체내에 공급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인슐린주사를 매일 아침에 한 번 맞는 방법,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맞는 방법,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맞는 방법,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으로 네 번 맞는 방법,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생리적으로 정상인과 비슷한 혈당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의 투여 횟수가 많아지거나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이 훨씬 유리합니다.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투여하기 위하여 개발된 것이 인공췌장기 입니다. 이론상 가장 이상적인 인공췌장기는 기계자체가 혈당을 스스로 재어서 혈당수치에 따라 자동적으로 필요한 만큼의 인슐린을 체내로 투여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실용화되어 있지 못하고 다만, 혈당을 사람이 따로 측정하고 측정된 혈당수치에 따라 미리 계산된 방법으로 인슐린이 저절로 체내에 계속 투여되도록 하는 기계, 즉 인슐린펌프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인슐린펌프는 인슐린이 24시간 계속하여 체내에 투여되도록 하는 기계로서, 적은 양의 속효성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피하주사하면서 동시에 식사에 맞추어 인슐린 주사량을 조절하여 주사해 주므로,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인슐린과 거의 흡사한 혈중농도를 유지하여 혈당을 훨씬 정상에 가깝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 나온 인슐린펌프는 담배갑보다 작은 크기로 벨트나 옷에 착용할 수 있으며, 아랫배 피하에 주사바늘을 꽂은 후 펌프를 작동시키면 자동적으로 일정량의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피하에 주입됩니다. 또, 매 식사 전에 식사량에 따라 펌프에 붙어있는 단추를 누르면 식사량에 따른 인슐린이 다시 피하로 주입되어 식후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피하에 꽂은 주사바늘은 가늘고 작아서 통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2∼3일에 한 번 갈아주면 되므로 매일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인슐린펌프의 사용은 모든 당뇨인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제1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이 주 대상이며, 인슐린을 맞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기존의 1∼2회의 인슐린 주사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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